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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이들이 아플 때 무조건 이 국을 끓인다. D-170

 둘째가 수족구 걸리고 이제 일주일 지났다. 그 사이 첫째도 걸리는 불상사가 생겼다.

아이들이 아플 때마다 먹을 것이 늘 걱정이고 그때마다 난 무조건 된장국을 끓인다.

 

 

된장국 끓이는 법

 1. 2L가량 물을 냄비에 붓고 멸치 한 줌과 다시마 3장을 같이 넣고 끓으면 집된장을 넣는다.

  된장 한 스푼을 듬뿍 체에 밭쳐서 콩 알맹이를 제거하면서 된장을 푼다. 20대 때에는 달고 가벼운 일본식 된장이 좋았었는데 나이가 든 지금은 할머니가 주신 집된장이 최고다.

2. 썰은 채소(양파, 버섯, 이번에는 감자, 두부)를 몽땅 같이 넣고 익을 때까지 한 25분쯤 끓인다. 이번에는 감자를 넣었는데 단호박도 맛있다. 두부는 얼려놓은 것을 쓰는데 실온에 있던 것보다 단단해서 씹는 맛이 더 좋다. 

3. 시크릿 코인(육수 한 알)을 넣고 5분 더 끓이면 완성이다. 멸치다싯물을 넣어서 육수 한 알을  안 넣어도 되는데 국물이 많은 게 내 취향이라 국물을 많이 떠먹을 때는 넣는다. 

 

 

 

애들아 잘 먹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