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모? 그게 뭔데?" 우리집 1호가 "이거 사줘요." 했을 때 나온 말입니다. 작은 유리병에 초록색 솜이 물속에 담겨있었는데 1호가 유튜브에서 보았는지 키운다고 합니다. 동물은 어렵지만 애완식물이라는 말에 마리모를 샀고 집에서 키우게 되었습니다.
마리모?
동물의 숲에서도 나오고 윈피스에서도 마리모라는 단어가 나오는데요, 대마디말과에 속하는 담수성 녹조류의 일종으로 공 모양으로 뭉쳐서 자랍니다. 일본 홋카이도의 아칸호수에서 최초로 발견되었고 이곳 외에서 자라는 마리모는 모두 녹색 실처럼 자란다고 합니다.
마리모 선물세트 #미니가든
미니가든은 국내최최 마리모 전문업체로 홋카이도에서 직수입한 고품질 마리모만 취급한다고 합니다. 홋카이도, 유럽 등지에서 양식되어 정식 수입된 마리모만 판매하는데요, 둥글둥글 솜처럼 뭉쳐있는 형태가 오래 유지되고 풀어짐이나 갈라짐 현상이 드물다고 합니다. 호수에서 자라는 마리모를 채취하는 것은 불법인데요, 홋카이도에서 양식으로 키워진 마리모를 취급합니다. 함께 구성된 자갈은 홋카이도 아칸 호수에 위치한 마리모 전문업체의 마리모 미네랄 자갈상품으로 마리모가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애완식물 마리모 관리법
▶수명이 100년 넘는 발려식물로 평소에는 바닥에서 살지만 가끔 기분이 좋아지면 물 위로 둥둥 떠오릅니다. 식물의 기분은 잘 모르겠지만 바닥에 있다가 어떤 때는 물 위로 둥둥 뜬다는 게 신기하고 흥미로웠습니다. 그래서인지 마리모가 물속에서 둥둥 뜨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얘기도 있답니다. 나무위키를 찾아보면 사실 광합성으로 생긴 산소에 의해 둥둥 뜬다고 합니다.
▶소량의 빛으로 광합성을 합니다. 그래서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에서 키워야합니다.
▶마리모는 찬물을 좋아하는데 한여름 폭염때에는 얼음을 넣어주거나 냉장고에 잠깐 넣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최적 생육온도는 20~23도입니다.
▶물은 한 달에 한번씩 갈아줍니다. 이때 정수기, 생수, 수돗물 모두 좋습니다. 영양분이 풍부해서 수돗물이 가장 좋습니다.
먹이를 주는 경우에는 두세 달에 한 번 물을 갈아주어도 됩니다. 이때 물 온도는 꼭 차갑게 유지해야 합니다. 겨울철 난방할 때 너무 더워지지 않게 신경 써야겠군요.
▶밤송이처럼 털이 보송보송 나면 건강하게 잘 자라는 것입니다. 반면 황토색, 흰색으로 변하면 아프다는 신호입니다.
마리모 먹이 주는 법
한 달에 한두 번씩 마리모 병의 용량 100ml당 10방울씩 먹이를 넣어줍니다. 성장 촉진을 위하거나 물 갈아주기 귀찮을 때, 마리모가 아플 때 먹이를 줍니다.